저희 C와 G는 기타큐슈 여행을 위해서 무안공항으로 가기 전에 광주를 경유했었는데요
G는 광주를 가봤는데 저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꼭 가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광주 가기 전부터 지인들과 광주 분들의 추천을 많이 받았던 곳이 소보쿠였습니다.

광주 유스퀘어
서울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도착한 광주 유스퀘어입니다.
다른 도시를 가본다는건 정말 설레는 일이었어요.

저희는 차가 없어서 다른 지역을 돌아다닐 땐 소카를 이용하는데 애용하고 있습니다ㅎㅎ
저는 면허가 없어서 운전은 G의 몫..
소보쿠로 바로 향하고 싶었으나 딱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버렸습니다.
광주 내 박물관이나 전시장에 가고싶었지만 마침 당일이 월요일이라 다 휴관이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광주에 있는 조선대학교 캠퍼스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다른 학교 캠퍼스 구경하는게 너무 재밌어요~
맨날 보던 학교는 예뻐도 공부할 생각에 제대로 감상도 못하니 다른학교는 놀러가는 기분으로 즐겁게 감상합니다~

조선대
마침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하늘이 너무 맑았습니다~
서울은 미세먼지 때문에 회색하늘이 기본이 된것같아 슬프지만ㅠ 다른 도시에서 보는 파란 하늘 너무 예뻤어요.
조선대는 학교가 엄청 넓더라고요. 생각보다 너무 커서 놀랐습니다ㅋㅋ

학교가 참 예쁘죠. 기숙사인 것 같은데 전망도 좋고 건물도 예뻐서 좋아보였어요.

학교를 구경하다보니 브레이크 시간이 끝나가서 소보쿠로 향했습니다.

광주 동명동에 위치한 일식집입니다.
저희가 갔을 땐 오후 4시 45분쯤이라 브레이크 타임이었어요!
밖에 기다리는 의자가 있길래 앉아있었는데 직원분이 들어오셔도 됩니다~하더라고요.
저희가 들어가니 한 팀 두 팀씩 손님이 왔습니다.
확실히 인기가 많은 집이라고 듣긴 했는데 늦게 왔으면 자리 없을 뻔했어요.

식당 내부
5시 전인데도 손님이 꽤 있죠?
식당 내부가 색이 어둡고 커튼도 쳐져 있어서 조금 어두웠습니다.

메뉴판
자리에 앉으니 메뉴판을 주셨습니다.
G는 치킨 남방을 먹고 싶어 했지만 그날은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ᅲᅲ
저는 원래 사케동을 먹으러 왔기 때문에 사케동을 시켰고 G는 미루쿠 카레를 시켰습니다.

기본 찬
양배추 피클과 사케동용 간장이 나왔네요.


미루쿠 카레
미루쿠 카레가 먼저 나왔습니다.
색깔이 엄청 부드러운 색이 나더라고요. G는 한입 먹어보고는 '맛있네'하더니 말없이 계속 먹었습니다.

양이 많지는 않았어요. 딱 적량으로 나온 느낌?
평소 열심히 밥 먹는 G 에겐 모자랐습니다..
밥 더시킬 수 있는데 더 시킬 정도로 먹고싶진 않았나봐요.
카레를 반 정도 먹으니 사케동이 나왔습니다.

사케동
색이 너무 곱죠. 연어는 사랑입니다.
먹기 전에 색이 너무 예뻐서 감상했어요ㅎ


예쁘죠?


G가 찍어준 사진

밥에 날치알로 추정되는 것이 수북이 있었는데요.
이거 넣은 거 아주 좋습니다. 이렇게 먹으니까 맛있더라고요.

열심히 먹다 보니 깔끔하게 먹었습니다.


너무 깔끔하게 먹었나요?ㅎㅎ
미루쿠 카레 맛있게 먹긴 했지만 양이 많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네요.
(카레에 무료로 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사케동도 밥이 조금 적었습니다. 날치알을 넣은 건 정말 맛있어서 좋았지만 연어 자체는 그냥 그랬어요.
가볍게 먹기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았고요~
소보쿠 ·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 135-18
★★★★★ · 음식점
www.google.com
(2019.2.9.작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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